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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김소현, 신선한 청춘사극 통했다..최고 시청률 9.6%
작성자
monsterunion
작성일
2019-10-07 14:38
조회
1691

[OSEN=박판석 기자] ‘조선로코-녹두전’이 방송 첫 주 만에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차별화된 ‘청춘 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30일 첫 방송 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연출 김동휘·강수연, 극본 임예진·백소연, 제작 (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프로덕션H·몬스터유니온)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3, 4회 시청률이 6.5%, 8.3%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9.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단숨에 월화드라마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를 통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인기 웹툰 원작의 매력을 살리고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서사를 더해 호평을 이끌어낸 것. 여기에 장동윤, 김소현, 강태오를 비롯한 빈틈없는 배우들의 호연이 유쾌한 웃음과 설렘, 긴장감까지 조율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시간 순삭’ 조선 로코를 완성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발칙한 매력을 장착하고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조선로코-녹두전’에서만 볼 수 있는 ‘꿀잼’ 모먼트를 짚어봤다.
#‘여장남자’ 장동윤x‘단발요정’ 기생연습생 김소현, 발칙한 상상력 입고 ‘인생캐’ 경신!
가족을 습격한 자들을 뒤쫓아 여장까지 감행하고 과부촌에 입성한 거침없는 ‘녹두’와 양반의 행패에 맞서 망설임 없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당찬 기생연습생 ‘동주’는 상상력을 입은 독보적 캐릭터들이다. 기존 사극에서 주로 다뤄왔던 ‘남장여자’가 아닌 ‘여장남자’는 그 자체로 파격적. 다소 낯설고 어려운 설정을 찰떡같이 소화한 배우들의 힘이 그 어느 때 보다 빛났다. 장동윤과 김소현이 자신만의 색을 더해 녹두와 동주를 더욱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탄생시켰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데뷔 후 첫 사극으로 ‘여장남자’라는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선 장동윤의 연기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완벽한 복근까지 장착한 상남자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다가도 청순하고 엉뚱한 과부의 모습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여장을 하고도 불쑥 튀어나오는 청년 녹두의 츤데레 매력이 묘한 설렘을 자극했다. 상상 속 이미지를 현실로 펼쳐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사극 여신’ 김소현의 저력은 가히 명불허전. 까칠하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절로 미소를 짓게 했다. ‘멋쁨’을 오가는 걸크러쉬 매력 속에 숨겨진 사연을 짐작케 하는 깊이 있는 눈빛은 김소현만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처럼 특별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입고 ‘인생캐(인생캐릭터)’를 경신한 장동윤과 김소현의 시너지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장동윤X김소현, 로맨스부터 워맨스(?)까지 웃음과 설렘 넘나드는 ‘만찢’ 케미
기대를 모았던 장동윤과 김소현의 ‘만찢’ 케미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녹두와 동주의 달콤살벌한 티격태격 로맨스 케미는 매 순간 설렘과 웃음을 자극했다. 녹두와 ‘남장’을 한 동주는 첫 만남부터 한 옥살이를 하며 인연을 시작했다. 이어 과부촌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여장남자’ 녹두와 예비 기생 동주의 한 방 살이는 예측불허 반전로맨스를 펼쳤다. 남자라는 정체를 숨긴 녹두와 녹두를 찰떡같이 여자라 믿고 있는 두 사람 사이의 웃픈 상황이 어떤 드라마에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재미를 더했다.
녹두가 보는 앞에서 거리낌 없이 옷을 갈아입고, 등을 긁어달라는 등 녹두의 동공지진을 부르는 동주의 묘한 스킨십까지, 역전된 관계에서 오는 에피소드는 설렘과 웃음을 유발했다. 한결 가까워진 마음에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 동주를 향해 눈을 떼지 못하던 녹두의 붉어진 얼굴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더욱 궁금케 했다. 여기에 방송 말미 녹두가 남자라는 치명적인 비밀을 동주에게 들켜버린 듯한 짜릿한 엔딩은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로맨스에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여장남자 과부촌 입성기에 웃음과 긴장감 더한 ‘열녀단x무월단’과의 위험천만 꿀케미
미스터리한 과부촌 역시 흥미를 높이는 ‘꿀잼’ 포인트. 왜란으로 남편을 잃은 과부들이 모여 만들어진 과부촌에는 치안을 담당하는 ‘열녀단’과 비밀스러운 무사 단체 ‘무월단’이 웃음을 자극하고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철저한 금남의 구역에 정체를 숨기고 입성한 ‘여장남자’ 녹두와의 케미는 위험천만한 만큼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살수를 쫓아 멋모르고 남자의 모습으로 과부촌에 입성한 후 ‘열녀단’의 공격에 눈물을 쏙 뺀 녹두. 하지만 한 주먹 하는 센 언니 ‘열녀단’ 3인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함께 목욕 신고식을 치루며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과부 녹두에게 한눈에 반한 연근 역시 매 등장마다 신스틸러로서의 활약을 톡톡히 했다. 꿈에 그리던 선녀, 녹두를 향한 연근의 치근덕거림은 “어쩌자고 하필 제게 마음을 주셔서”라는 녹두의 말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웃음 포텐을 안겼다. 여기에 무월단의 뒤를 캐는 녹두와 과부촌의 숨겨진 비밀 역시 호기심을 증폭했다. ‘여장남자’ 녹두와 차진 호흡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빛낸 신스틸러들 역시 어떤 활약을 펼치며 극을 빛낼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조선로코-녹두전’ 5, 6회는 KBS 2TV와 국내 최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오는 7일(월) 오후 10시에 동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