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LEASES

'본 어게인' 장기용·진세연·이수혁, KBS 월화극 살릴까 [종합]

작성자
monsterunion
작성일
2020-04-20 19:08
조회
84
배우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전생과 현생을 오가며 1인 2역을 선보이는 ‘본 어게인’이 돌아온 KBS 월화극을 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0004623668_001_20200420153008483.jpg?typ

장기용(왼쪽) 진세연 이수혁(사진=KBS)
20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 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진형욱 PD,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참석했다.

‘본 어게인’에서 1980년대에는 주어진 숙명을 피하려는 공지철, 현세에서는 검사장 아버지를 둔 엘리트 의대생 천종범을 연기하는 장기용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재밌었다”며 “한 작품에서 1인 2역을 할 수 있다는 설렘, 기대를 가지고 작가님, 감독님을 만났는데 느낌이 좋았다.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던 것 같다”고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데뷔 후 첫 1인 2역인 만큼 부담도 컸을 터. 그러나 장기용은 “당연히 부담이 됐지만 부담 보다는 ‘즐기자’, ‘재밌게 해보자’는 마인드에 더 초점을 맞췄다”며 “현장에 가서 감독님과 상의를 하고 ‘이때는 어떻게 해볼까요’라든가 디테일을 현장에서 감독님과 잡아 나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0004623668_002_20200420153008500.jpg?typ

장기용(사진=KBS)
극과 극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장기용은 ‘본 어게인’을 통해 첫 가발을 착용했다며 “감독님께서 제안을 하셨다”며 “지철을 연기했을 땐 가발도 처음 써보고 옷도 누추한 옷이라 재밌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천종범은 의대생이다. 현장에서 의학 용어라든가 그런 것들을 더 잘하고 싶었는데 집에 돌아오면 아쉬움도 많이 남았던 것 같다”며 “현장에서 감독님의 도움을 받으며 어렵거나 헷갈리는 게 있으면 풀어나가는 것 같다”고 진형욱 PD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1980년대에는 ‘오래된 미래’라는 헌책방의 주인이자 확장성 심근 병증을 앓는 정하은, 현세에는 유골들의 사연을 밝혀내려는 뼈 고고학자 정사빈 역을 맡은 진세연은 “대본이 아니라 소설을 읽는 느낌이 있었다. 너무 재밌었다”며 “대본을 읽으면서 배경과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들더라. 소설 속 인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본 어게인’의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0004623668_003_20200420153008512.jpg?typ

진세연(사진=KBS)
진세연은 극중 1인 2역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1인 2역이 아예 다른 사람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말투나 표정도 다르게 해야 한다”며 “하은이는 하은이만의, 사빈이는 사빈이만의 캐릭터를 정해야 하기 때문에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감독님, 상대 배우들과 하다 보면 그렇게 나오더라. 저도 즐기며 했다”고 전했다.

1980년대에는 형사 차형빈을, 현세에는 검사 김수혁으로 1인 2역을 연기하게 된 이수혁은 “드라마로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고심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대본을 받았을 때 작가님,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같이 하는 배우들이 워낙 좋은 분들이라 같이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차영빈이라는 인물은 순애보적인 역할이기 때문에 해보지 못한 인물이라 새로운 느낌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하게 됐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0004623668_004_20200420153008525.jpg?typ

이수혁(사진=KBS)
장기용, 진세연과 마찬가지로 1인 2역을 맡은 이수혁은 “1인 2역이지만 두 인물이 다르다”며 “범죄를 대하는 태도나 여자를 사랑하는 방식에서도 다른 방식에서 접근하는데 대본이 잘 표현이 돼 있었고 현장에서 감독님이 디렉션을 잘 주셔서 잘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 세 사람의 호흡도 ‘본 어게인’의 관전포인트다. 장기용은 “진세연 씨는 주변 선배님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하셨고 같이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소문대로 밝은 에너지와 집중력의 힘이 저도 긴장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수혁이 형은 옛날에 모델 생활 할 때부터 좋아했던 선배님이자 형이다. 작품에서 처음 만나게 됐는데 설레면서 떨렸다”며 “호흡할 때는 진지하게 했던 포인트들이 다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진세연은 “장기용 씨가 말한 것들은 제가 더 받았다. 그 느낌이 있다. 지철이를 할 땐 지철이 느낌이”라며 “처음 마주쳤는데 공지철의 포스가 많이 나더라. 천종범은 어떻게 할까 궁금했는데 대학생의 느낌이었다. 같이 연기하는데 집중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혁에 대해서는 “정말 걱정했던 것이 사랑하는 연인의 연기를 했어야했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다정하시고 잘 챙겨주신다. 그 분위기에 더 연인의 느낌을 많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0004623668_005_20200420153008535.jpg?typ

진세연은 두 배우에 대해 “함께 있기만 해도 설렌다”며 “언제 이렇게 멋진 두 배우분들을 어디서 한 화면에 볼 수 있겠느냐. 그 매력을 꼭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수혁은 “장기용, 진세연 씨와 같이 한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 기대감이 컸던 게 워낙 핫한 분들이시다”며 “장기용 씨와는 예전부터 모델 선후배 관계기도 하고 학교 선후배 관계기도 하다. 같이 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역시나 너무 좋았다”고 마랳ㅆ다. 이어 “현장에서 배우들이 너무 다 열심히고 착하고 배려있게 행동을 하기 때문에 저를 더 그렇게 만들었던 것 같다. 첫 촬영을 하고 든 느낌은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였다”고 두 배우를 극찬했다.

진형욱 PD는 “가장 신경을 쓴 것이 과거의 인물들의 상황과 감정들이다. 80년대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미술과 의상, 음악. 그때 살았던 분들이 보면 바로 회상될만하게 신경을 썼다”며 “세 명의 비주얼들이 나온다. 짧은 시간에 세 명이 환생을 한다. 환생을 하고 나서도 현생의 기억, 전생의 기억이 공존한다는 것이 다르다”고 기대 포인트를 짚었다.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출연하는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