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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극부터 히어로물·퇴마극까지…몬스터유니온, 한층 풍성해진 예정작 라인업[엔터비즈②]
작성자
monsterunion
작성일
2020-04-23 11:43
조회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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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몬스터유니온은 6편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지난 20일 베일을 벗은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의 미스터리 환생 멜로 ‘본 어게인’을 시작으로, 오는 5월 신하균-정소민의 ‘영혼수선공’, 고아라-이재욱의 멜로 ‘도도솔솔라라솔’(9월), 이장우-진기주 주말극 ‘삼광빌라 연인들’(9월), KBS드라마스페셜(12월)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이준기-문채원 ‘악의꽃’은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제작에 참여해 오는 7월 tvN 방영 예정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국민이 지치고 힘든 시기, 색다른 힐링극들이 곧 출격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영혼수선공’은 ‘브레인’ 유현기 PD와 9년 만에 의사 가운을 입은 신하균의 재회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가 기존 의학극과의 차별점이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사랑스러운 피아니스트 구라라가 미스터리하고 무뚝뚝한 선우준을 만나면서 사랑하게 되는 클래식 로맨틱 드라마다. 상처를 입은 이들을 음악으로 공감하고 치유해나가는 따뜻한 이야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작 프로젝트도 이름을 올렸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텐트폴 드라마 ‘프로젝트 M’이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 M’은 과거에서 갑자기 현재 대한민국에 떨어진 한 남자가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해 절대악과 싸우는 초능력 판타지 히어로물로, 권순규 작가와 김홍선 감독이 손잡는다. 특히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가 멸망한다는 설정으로 코로나19 시국과도 맞닿아 있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밖에도 생활밀착형 퇴마 장르물 ‘대박부동산’, 황인혁 감독의 퓨전사극 ‘꽃피면 달 생각하고’부터 BBC 원작 리메이크 드라마 ‘엉클’, 웹툰 원작 로맨스 드라마 ‘사랑이 모락모락’ 등도 내년 편성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다. 또한 몬스터유니온은 TV드라마 뿐만 아니라 웹드라마 및 넷플릭스 등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 다각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가성비 좋은 ‘시즌제 드라마’로의 확장도 꾀한다. 몬스터 유니온 정해룡(55) 대표는 “시즌제의 가장 큰 장점은 리스크가 적다는 거다. 포맷이 정해져 있고, 스토리에 대한 기본적인 기대치와 고정 시청자층이 있기 때문에 소재만 충분히 보강된다면 대중성이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다”며 “시즌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연구와 시도를 하고 있다. ‘프로젝트 M’, ‘대박부동산’ 같은 콘텐츠도 얼마든지 시리즈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혼수선공’도 시즌제 포맷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jayee212@sportsseoul.com